김계란부터 진용진까지, 대세 제작사 3Y코퍼레이션 소속 '골드버튼' 크리에이터들이 최근 '본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의 히트 콘텐츠와 채널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거침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무한 발산하고 있는 것.
이른바 '올라운더 크리에이터'로 각광받으며 남다른 기획력과 발빠른 섭외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잇달아 추진 중인 김계란은 309만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로 운동 상식을 알려온 데 이어, 글로벌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의 제작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을 통해 쵸단(Q), 마젠타(W), 히나(E), 시연(R) 등 네 멤버를 모아, 이들이 걸밴드로 데뷔하는 과정을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로 공개한 것. 더욱이 김계란은 데뷔 이후에도 이들이 꾸준히 연습하며 밴드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콘텐츠로 담아내, 뜨거운 호응 속에 영상 누적 조회수가 49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채널 구독자 역시 60만명을 넘겼다.
특히 김계란은 특유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최애의 아이들' 시리즈물에서 일본 걸그룹 출신 유명 크리에이터를 현지에서 직접 만나 면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데뷔 전부터 폭풍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가수 에일리와 카더가든, 베이시스트 H.J.Freaks 등 업계 '톱' 실력자들을 연달아 멘토로 섭외해 멤버들의 실력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이러한 성장 과정을 지켜봐온 구독자들을 탄탄한 팬덤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그 결과 QWER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발매 첫주 판매량 9위를 기록해 가요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타이틀곡 'Discord'는 최근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한국 인기곡 TOP100 차트에서 19위(집계기간 11월 10일~16일)를 기록, 5주째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계란은 본 채널인 '피지컬갤러리'에서도 축구선수 이강인을 비롯해 가수 이석훈,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등을 게스트로 초대하며 놀라운 섭외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걸그룹 프리스틴 출신의 김민경이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등, '피지컬갤러리'는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운동, 레저 스포츠, 건강 콘텐츠들로 코어 팬층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그것을 알려드림'부터 '머니게임', '피의 게임', '없는 영화'까지 콘텐츠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269만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행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진용진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없는 영화'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 스토리를 기획한 후, 이를 요약 리뷰로 설명하는 독특한 형식의 단편 영화 시리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스토리텔링과 연출 역량으로 약 2년간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지치지 않고 선보여온 진용진은 '없는 영화' 세계관을 명곡 리부트 프로젝트 '재해석'으로도 확장했다. 다양한 명곡들을 김범수-조현아-정승환-조유리-츄-백호 등 가수들과 함께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해당 곡에서 영감을 얻어 '없는 영화' 기반의 새로운 스토리가 담긴 영상까지 제작해 선보인 것.
이렇듯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허를 찌르는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입증해온 진용진은 최근 TV 예능 출연까지 결정, 연출자에서 출연자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ENA에서 제작하는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양성 서바이벌 육성 프로그램 '구독왕'의 멘토 겸 심사위원으로 합류를 확정지은 것. 진용진은 참가 크리에이터들을 독려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더욱이 TV 예능 출연을 통해 탄탄한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하며 진정한 '올라운더 크리에이터'로서의 위용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처럼 김계란과 진용진의 폭넓은 영역 확장에 힘입어 대세 콘텐츠 제작사로 떠오른 3Y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Y코퍼레이션 측은 “그간 '가짜 사나이', '머니게임', '버튼게임', '파이트 클럽' 등 참신한 소재와 강렬한 개성의 콘텐츠에 많은 시청자 분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에 회사 차원의 제작 역량을 총동원해 매력적인 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며, 한계 없는 다채로운 영역과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