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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크리스마스 씰 부활

씰·굿즈 판매 시작…결핵 퇴치 전 국민적 관심 독려
2022년 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6% 상승

발행일 : 2023-11-28 14:01:00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편의점서 추억의 크리스마스 씰이 부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7일부터 2023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의 유통업계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격은 3000원이며 GS25는 올해로 4년 연속 크리스마스 씰 모금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결핵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행하는 2023 크리스마스 씰은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 웃고 있는 아빠, 꼬마곰 등 보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캐릭터들이 결핵 없는 내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GS25는 씰에 익숙지 않은 알파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굿즈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씰&굿즈 세트'도 기획했다. △씰+그린씰 키링세트 △에코백+뱃지세트 △밀크컵 3종 세트 등이며 오는 12월 9일까지 우리동네 GS앱 내 사전예약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은 한때 전 국민 구매 열풍이 불 정도로 연말 대표 기부 모금 운동 중 하나였다. 여전히 국내 결핵 환자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손 편지가 급감하고 결핵을 과거 유행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크리스마스 씰과 결핵 환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GS25와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독려코자 GS25를 새로운 기부처로 선정했다.

그간 우체국, 학교 등에서만 판매했던 씰을 집 앞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들의 구매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였다. 궁극적으로는 X 세대부터 알파 세대까지 GS25를 찾는 전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씰 문화가 다시금 전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 실적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S25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2022년 크리스마스씰 매출은 전년대비 206%나 증가했다.

서비스기획팀 송정환 매니저는 “유명 영화 대사에서도 언급될 만큼 국내에는 아직 결핵환자의 비중이 높아 결핵 퇴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GS25는 앞으로도 사회 소외 계층 및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ESG 실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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