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이건화·박유봄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11일 액터빌리지 측은 아역배우 이건화, 박유봄이 지난달 24일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한전KDN 빛가람홀, 나주CGV 등에서 열린 2023 국제평화영화제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희망의 빛 함께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12개국 30여 편의 영화가 스크린을 다채롭게 수놓았으며 각양각층의 영화계 인사들과 100여 편이 넘는 영화 출연으로 한국 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스페셜게스트는 배우 박중훈이 초청되어 레드카펫을 밟고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 국제평화영화제 홍보대사 이건화는 김포 감정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영화 '우키시마호', JTBC '욱씨 남정기', SBS '다 잘 될 거야', OCN '처용2' 등에서 활동했다. 웹드라마 '진격의 방송반'과 독립영화 '아저씨 나무'에서는 주인공으로 캐스팅 제작진들에게 극중 대본 분석능력이 훌륭하며 섬세한 감정연기가 수준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이건화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유봄은 SBS '트롤리' 하누리 역을 시작으로 미디어경청 웹드라마 '엔데믹 시대', '고백', 유한킴벌리 웹드라마 '안녕 사춘기' 등에서 주연과 주요배역을 가리지 않고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고 있는 아역배우다. 제12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는 특별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소속사 액터빌리지 관계자는 “이건화와 박유봄은 이구동성으로 영화제 현장에서 보여준 국민배우 안성기님을 대하는 태도, 배우 박중훈의 끈끈한 의리와 예의를 본받고 싶다며 그들의 배우로서 본모습을 칭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액터빌리지는 영화 '압록'(감독 김진홍, 제작사 메이플러스) 오디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