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신년사와 함께 빠른 트렌드 변화에 맞춘 업무동기화를 주문, 2025년 업계 마켓리더 목표를 향한 빠른 걸음을 독려했다.
2일 중앙그룹은 공식채널을 통해 홍정도 부회장의 그룹 신년사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전 계열사들의 성장실적과 함께, 수익과 성장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비전을 더한 올해의 목표치를 짚는 홍정도 부회장의 말이 담겨있다.
우선 전년도 실적 측면에서는 △'더중앙플러스' 유료회원 목표 조기달성(뉴스브랜드군[중앙일보]) △재벌집 막내아들,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등 드라마 히트(스튜디오군[SLL], 스테이션군[JTBC]) △영화 '범죄도시3', '서울의 봄' 1000만 관객 돌파(공간사업군[메가박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인수(레저군[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브랜드 영향군 확대(럭셔리앤드라이프스타일군[HLL]) △PGA·LPGA 중계, 신사업법인 'PSI' 설립(JTBC플러스) 등 다양한 성과를 짚었다.
특히 엔데믹을 기점으로 한 훈풍과 고착화된 저성장 기조의 엇갈리는 분위기 속에서 그룹 전반의 사업성 개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새로운 과제로는 더중앙플러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JTBC 보도·예능역량 강화, SLL의 IPO, 메가박스 체질개선, 플레이타임 국내외 지점확대, PSI 비즈영역 확대, HLL 영향력 안착,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고급화 등을 제시, 업력강화를 위한 빠른 변화를 촉구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우리가 약속한 꿈, 마켓리더가 되는 꿈을 그룹 탄생 60주년인 2025년에는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며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체력과 실력을 갖추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그리고 트렌드와 동기화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며 “마켓리더에 걸맞게 일하고, 조직전반에 1등 DNA를 심는 '중앙다움'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홍 부회장은 “모든 계열사가 균형과 통합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불편부당한 자세로 공익과 국민에 이로운 길,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길을 당당하게 제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