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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23년 영업익 2조8700억 달성…전년比 13.5%↑

건설부문 매출·영업이익 호실적 기록
보통주 주당 2550원 배당

발행일 : 2024-01-31 17:51:44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41조8957억원, 영업이익 2조8702억원, 당기순이익 2조71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2022년 대비 매출액은 2.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와 6.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연간 목표인 40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수주는 연간 누계 19조2000억원으로 상향된 연간 목표 19조 9000억원 규모를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부문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 회복과 바이오의 견고한 성장으로 연간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건설부문은 매출 19조310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14조5980억원 대비 32.3%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조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늘었다.

이는 카타르 태양광과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실적 증가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EPC, 하이테크, 주택 등 기존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기조를 유지하며 에너지솔루션, 스마트시티, 홈플랫폼 등 신사업에서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 확립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상사부문은 매출 13조2660억원과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으며 패션부문은 매출 2조510억원과 영업이익 1940억원을, 리조트부문은 매출3조5740억원과 영업이익19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삼성물산은 배당금으로 보통주 2550원, 우선주 26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재배당하는 배당정책 내에서 최고 수준 재배당 비율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현재 보유 자사주 보통주 2342만2689주, 우선주 15만9835주 중 보통주 780만7563주, 우선주는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삼성물산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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