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작곡가 전주희가 첫 기획·감독 작품 '다시(Happen to Happen)' 시사회와 함께, 영화감독으로서의 첫 공식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원더메이커 측은 영화 '다시(Happen to Happen)'(감독/각본 전주희) 시사회가 지난 지난 4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다시(Happen to Happen)'는 주인공 '누리'가 친구의 고양이를 전달해주기 위한 여정 속에서 겪게 되는 '누리'의 심리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감성 로드무비다.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전주희(Julie Joohee Jeon)는 미국 뉴욕대학교(NYU) 음악학 석사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사냥개들'과 더불어 영화 '마녀2', '자백', '소울메이트', '사자', '귀공자' 등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에 실력파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해오다 이번 영화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다시(Happen to Happen)'는 개봉 전, '사이프루스 국제영화제' 각본상 및 촬영상, '파리 리스트오프 영화제' 관객상, '코스타브라바 영화제' 여성감독상, '파노라마 국제인디영화제' 음악상을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사회에는 주연 김규리를 비롯해 빅알렉스, 자메즈 등 배우 및 스태프가 모두 참석했다.
감독 전주희는 “먼저 함께 고생해준 배우,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목적을 향한 여정이 예상치 못한 길이나 험난한 길이 펼쳐질지라도. 이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심심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시(Happen to Happen)'는 2024년 상반기 개봉 예정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