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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미쉐린 타이어 단다

발행일 : 2024-02-29 15:29:37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미쉐린 타이어 단다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 또는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가 ▲SUV 차량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또는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기본 장착된다. 기본적으로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되나 상황에 따라 미쉐린 제품도 장착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의 경우,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며,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된다. 제네시스는 기본적으로 미쉐린 제품이 장착되고, 상황에 따라 한국타이어 제품도 장착할 수 있다.

미쉐린은 제네시스 현행 라인업에 장착된 것과 같은 신차용 타이어를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도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중고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상품성 강화와 우수한 주행 품질 확보할 뿐 아니라, 인증중고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롬 뱅송(Jerome Vincon)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고객에게 미쉐린 프리미엄 타이어를 제공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미쉐린 타이어와 함께 최상의 품질과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 CPO 사업실 상무는 ”현대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미쉐린 타이어를 공급받아 새 타이어를 장착하여 고객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고, 앞으로도 인증중고차를 고객이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핵심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지난해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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