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미스터팡(방준호)가 대표곡 '줄리아'의 역주행 인기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엠케이에스이엔티에 따르면 미스터팡의 트로트 싱글 '줄리아' 뮤직비디오는 지난 8일 기준 유튜브 1000만 뷰를 넘겼다. 이는 지난 2016년 7월 8일 업로드 이후 7년 만의 성과다.
이번 기록은 임영웅, 진미령, 영탁, 장윤정, 홍진영, 전유진, 진성 등 다수의 트로트 가수가 방송 출연에 힘입어 유튜브 트로트 영상 1천만 뷰를 돌파했던 것과는 달리, 방송이나 미디어를 통한 별다른 마케팅 없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런 결과는 미스터팡의 독특한 캐릭터와 '줄리아'의 색다른 매력이 입소문을 타며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뜨거운 관심에 '줄리아'라는 제목을 정치적으로 노리고 만든 건 아니냐는 헤프닝까지 생겼다는 후문.
미스터팡은 '줄리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를 기념해 '줄리아' 댄스 챌린지와 다양한 음악방송도 계획 중이다.
미스터팡은 “사실 이 노래는 라인댄스를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국에서 라인댄스 좀 한다는 분들은 '줄리아'를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포털 사이트에서 '라인댄스 줄리아'만 검색해 봐도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본명인 방준호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미스터팡은 올해 방송 예정인 남규리, 이민석 주연의 드라마 '피타는 연애'에 출연하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두 편에도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