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확장현실)을 결합한 반응형 메타버스 미술관이 아트플랫폼 더리우 주도로 문을 연다.
5일 더리우는 최근 EX코퍼레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XR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더리우 XR 온라인 갤러리는 단순 VR 영상 시청을 넘어, 가상현실 속에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한 반응형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랜선 미술관이다.
현재 갤러리에는 △박현수 작가, △김영환 작가, △김썽정 작가, △리정 작가 등 네 작가들의 작품전시관이 오픈돼있다. 게임 타입의 조작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버전과 XR기기를 직접 쓰고 전시 공간을 볼 수 있는 VR버전 등 두 형태로 구현된 갤러리를 통해 작가별로 작품 세계관과 어울리는 공간들을 실제처럼 체감할 수 있다.
더리우 XR 온라인 갤러리 오픈은 는 MR 헤드셋인 애플의 '비전프로(Vison Pro)' 출시와 메타, 삼성전자, 화훼이 등 IT업체들의 경쟁으로 확장되는 XR시장의 분위기에 탄력을 더하는 동시에, 콘텐츠 업계의 다변화 또한 강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성화 아트플랫폼 더리우 대표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오프라인 갤러리에서 뿐만 아니라 내 손안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등으로 XR의 실감형 콘텐츠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리우의 전속작가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협의해 신진작가, 해외작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내 손안의 전시관으로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