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오랜 침묵 끝에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매듭지으며, 새로운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16일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김히어라가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공식입장은 지난해부터 활동중단 수준의 행보를 보였던 김히어라가 관련 사안을 매듭짓고 새로운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을 선언하는 바라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이사라 역,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겔리 역 등의 인기행보 이후 잠시 주춤한 그가 어떠한 활약을 새롭게 보일지 주목된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하 김히어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 김히어라 배우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