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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Q 매출 10조7957억 기록…전년比 5.4%↑

건설부문·리조트부문 실적 견인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2분기에도 안정적 실적 유지 노력

발행일 : 2024-04-24 17:18:34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의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매출 10조7957억과 영업이익 7123억원, 당기순이익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분기 매출 10조2385억원, 영업이익 6405억원, 당기순이익 7519억원 대비 각각 5.4%와 11.2%, 9.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으로 기록한 이유는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부문은 5조5840억원과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매출 4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2920억원 대비 각각 21.4%와 15.4% 증가했다.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조트부문도 매출 8420억원과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매출 7880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 대비 각각 6.9%와 200% 증가했다. 파크 콘텐츠 기반 실적 개선 흐름과 식자재 유통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상사부문은 매출 2조9060억원과 영업이익 850억원을, 패션부문은 매출 5170억원과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으로 인한 물량 축소로, 패션부문은 국내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하거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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