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크래커(CRACKER)와 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봄 대중을 향한 감성케미를 이뤘다.
크래커는 2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일 발매한 새 EP '밤과 새벽 사이(Magic hour)' 타이틀곡 '미안하다고 말하면 없던 일이 되나요?'와 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다 나오코)'의 타이업 영상을 공개했다.
'목소리의 형태'는 청각장애 소녀 쇼코와 쇼코를 괴롭히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재회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오이마 요시토키 원작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번 크래커와의 타이업은 2017년 이후 재개봉을 확정한 작품의 감성코드를 직접적으로 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두 주인공의 내적 성장과 변화, 이해와 용서의 과정을 시각화한 작품흐름과 이에 맞닿는 울적한 감성의 사랑 노래 조합은 봄 대중의 마음을 새롭게 자극하는 대표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래커는 지난 1일 새 EP '밤과 새벽 사이'를 발표했으며,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