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이례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VV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뽀키는 오는 24일 0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Nu Boo(누 부)'를 발매하는 가운데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아뽀키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AK플라자에서 데뷔 이후 첫 팝업스토어 오픈을 예정, 버추얼 아티스트 시대,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창구인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의 저력을 백분 발휘한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진행을 예정해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홍대 AK 플라자에서, 일본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시부야 109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앨범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Y2K 감성을 듬뿍 담은 다채로운 굿즈를 비롯해 아뽀키와 함께 인생네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신곡 'Nu Boo(누 부)'를 들어볼 수 있는 청음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지닌 고퀄리티 문구 용품과 액세서리 등 12종의 특별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아뽀키는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핀터레스트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Nu Boo'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디지털 굿즈를 무료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굿노트 템블릿, 월페이퍼 등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삼성 무역센터, 강남역에 이어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홍대 AK플라자에서 해당 건물을 배경으로 실감나는 페이크 옥외광고가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형 아뽀키와 협업을 위해 만든 캐릭터 굿즈들이 떠다니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이 이번 컴백 열기를 한껏 뜨겁게 만들었다.
아뽀키의 신곡 'Nu Boo'는 소프트 팝과 EDM이 융합된 캐치한 분위기의 곡으로, 아뽀키의 탁월한 보컬톤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실력파 혼성 그룹 KARD의 메인 보컬 전소민이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아뽀키와 신선한 시너지를 이뤘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