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가정의달 영향으로 결제 사업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날은 5월간 누적 거래 실적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상품권 판매와 신작을 선보인 게임 가맹점 결제가 크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상품권은 온·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문화상품권류 판매가 주류를 이뤘으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 전후로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정 상품권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은 B2B 모바일상품권 판매 사업을 전개 중이며, 다날기프트 판매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e-쿠폰) 연간 거래액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해 2023년 기준 7조6818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휴대폰결제와 신용카드 결제도 호조를 보였다. 공휴일이 많은 가정의달 특성 상 나들이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다날 배터리 카드, 삼성페이 휴대폰결제 등의 오프라인 결제와 다양한 신작 출시 및 이벤트 개최로 이용자들이 몰린 온라인게임 결제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5월 전후로 대형 가맹점들이 신작 게임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수혜를 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신작이 흥행 중인 한 게임 가맹점의 다날 결제 거래량은 올 초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 관계자는 “하반기 가맹점들의 대작 게임 출시가 예고된 만큼 다날 결제의 꾸준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휴대폰결제도 가정의달 실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가맹점 위주로 사용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다날, 가정의달 효과로 결제 사업 활기
모바일상품권 판매·오프라인결제 늘어
가맹사 신작 게임 흥행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