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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BMW 오너의 특별한 공간, '엑설런스 라운지'

발행일 : 2024-05-29 11:39:49
BMW 엑설런스 라운지 <BMW 엑설런스 라운지>

28일 아침 9시 서울 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으로 내려가자 BMW의 최고급차인 i7과 X7, 8시리즈 그란 쿠페가 눈에 들어온다. 이 차들 사이에는 이석우 디자이너가 BMW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아트 피스가 영롱한 자태를 뽐낸다. BMW 변속기의 크리스털과 시트, 카본 조각을 소재로 만든 독특한 작품들은 감상하는 것 자체가 힐링을 준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BMW 엑설런스 라운지로, BMW 엑설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 멤버와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출고 대기 고객, 잠재 고객에게 BMW만의 특색 있는 문화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라이빗 이벤트다.

BMW i7 <BMW i7>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오감'이라는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테마 중 '촉각(Sense of Touch)'을 주제로 삼았다. 뷰티와 공예, 차(tea),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BMW만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제공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먼저 BMW 엑설런스 라운지의 소개와 프로그램 내용 설명으로 시작됐고, 이어서 도슨트 투어가 그룹별로 진행됐다. 기자가 가장 먼저 만난 건 BMW X7에 사용된 크리스털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이다. 이 작품은 크리스털을 통해 고급스러운 빛의 영롱함을, 메탈을 통해 차가운 금속성의 강렬함을 표현했다. 촉각을 테마로 한 만큼, 도슨트는 작품을 직접 만져보며 느껴보라고 알려준다. 그 옆에 전시된 X7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지고, 화려한 조명 아래 전시된 차의 고급스러움을 천천히 살펴보고 느껴볼 수 있다.

크리스털과 메탈을 소재로 한 이석우 작가의 작품 <크리스털과 메탈을 소재로 한 이석우 작가의 작품>

이어서 만난 작품은 i7의 울 캐시미어 시트로 만든 '캐시미어 붐'. 스틸로 만든 공 안에 열선을 넣고, 외부를 캐시미어로 마감한 작품으로, 촉감의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설계했다.

8시리즈 그란 쿠페와 함께 전시된 작품은 카본 스페이스 워크. 크고 작은 카본 조각들로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날렵하면서도 힘 있는 8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성을 시각화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각 분야 전문가 초빙 클래스는 ▲공예 디자이너 이석우의 '아트 클래스' ▲티 소믈리에 김영아의 '티 클래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의 '뷰티 클래스' ▲프로골퍼 유소연의 '골프 클래스' ▲주얼리스트 박다희의 '주얼리 클래스' ▲프렌치 감성의 가죽공방 B:브런치스튜디오의 '레더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BMW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 세일즈를 위한 일회성 마케팅 지양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활동을 개발하려는 노력이며, 지속적인 브랜드 핵심 가치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면서 “참석 고객에게 높은 평가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MW 8시리즈 <BMW 8시리즈>

그는 또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고객 니즈에 대한 선제적인 반영과 지속적인 시장 트렌드 파악, 소비자 선호에 기반한 분석으로 경험 중심 콘텐트를 개발하고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발굴, 탐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7시리즈와 X7, XM, 8시리즈를 구매한 2만3884명의 고객이 혜택을 즐겼다”라고 덧붙였다.

BMW7시리즈, X7, XM, 8시리즈를 구매한 고객들은 다채로운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되는 '핸드로버 세레모니(신차 전달식)'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고, 프로 골프들과 즐기는 '프로암 라운딩'을 비롯해 럭셔리 스파 프로그램, 럭셔리 파인 다이닝, VIP 프라이빗 쇼핑, 에어포트 서비스, 프리미엄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최근 칸 영화제 초청행사에는 4명 선발에 400명이 넘게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BMW 엑설런스 라운지를 지속해서 운영해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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