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에 새로운 클래스가 도입된다. 프랑스 알핀(Alpine)의 A110S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를 신설한다.
슈퍼레이스와 르노 코리아가 '알핀 클래스' 창설을 알렸다. 이 클래스에는 A110S 단일 모델이 참가한다. 이는 최초의 알핀 원메이크 클래스다.
A110S는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34.7㎏·m를 자랑하며,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를 갖췄다. 또한, 차량 무게가 1109㎏ 불과해 시속 100㎞까지 단 4.2초면 돌파한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이사는 “고성능 알핀 A110S로 새로운 레이스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슈퍼레이스는 알핀 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알핀 클래스는 오는 7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2024시즌에 돌입하며 2026시즌까지 진행된다. 이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10명뿐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드라이버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레이스 튜닝(R-TUNE) 비용을 포함해 대회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들을 위한 특별한 드라이빙 스쿨도 준비 중이다.
알핀의 A110S 차량은 오는 1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강원 모터 페스타에서 데모런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