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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선두 BMW와 격차 5000여 대로 줄여

발행일 : 2024-07-03 13:32:01
메르세데스-벤츠, 선두 BMW와 격차 5000여 대로 줄여

수입차 판매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상반기 결산 결과 선두 BMW와의 격차를 5000여 대로 줄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낸 자료에 따르면,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61대, BMW는 6172대였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판매는 BMW가 3만5130대,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11대로, 두 브랜드의 차이는 5119대다.

6월 판매 3위 이하의 브랜드와 등록 대수는 테슬라 5293대, 볼보 1452대, 렉서스 1047대, 아우디 902대, 미니 746대, 토요타 660대, 랜드로버 414대, 폭스바겐 400대, 포드 289대, 포르쉐 267대, 혼다 230대, 지프 206대, 링컨 165대, 쉐보레 78대, 푸조 76대, 캐딜락 62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40대, 마세라티 27대, 폴스타 27대, GMC 26대, 롤스로이스 20대였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3~5위는 테슬라(1만7380대), 볼보(7185대), 렉서스(6421대)의 순이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3404대), 테슬라 모델 3(175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111대) 순이었다.

한편,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5월 2만4209대보다 4.5% 포인트 증가, 2023년 6월 2만6756대보다 5.4% 포인트 감소한 2만5300대로 집계됐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대수 12만5652대는 전년 동기 13만689대보다 3.9% 포인트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1259대(44.5%), 2000~3000㏄ 미만 5769대(22.8%), 3000~4000㏄ 미만 670대(2.6%), 4000㏄ 이상 362대(1.4%), 기타(전기차) 7240대(2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244대(68.2%), 미국 6119대(24.2%), 일본 1937대(7.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504대(45.5%), 전기 7240대(28.6%),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300대 중 개인 구매가 1만6604대로 65.6%, 법인 구매가 8696대로 34.4%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69대(32.3%), 서울 3470대(20.9%), 인천 1005대(6.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80대(28.5%), 인천 2306대(26.5%), 경남 1502대(17.3%)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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