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케어가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과 협약하여 신설한 남부캠퍼스 자동차 학과에서 2024년도 하반기 직업교육 훈련과정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훈련과정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된다. 엔진 정비, 섀시 정비, 전기·전자 장치 정비, 현장실무정비까지 자동차 정비에 관한 이론 및 실기를 종합적으로 훈련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자동차정비기능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자동차 정비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와 교재비, 실습비 등이 전액 무료다. 기숙사 및 숙식도 제공된다. 취약 계층 수당이 지급되며 실업급여 수급도 가능하다. 국가기술자격 검정 응시료를 1회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말까지다. 중부·남부기술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은 원서 접수 후 선착순 수시 면접으로 진행된다. 자동차정비기능사 또는 1종 보통 운전면허증 취득자를 우대한다.
롯데오토케어와 서울시 산하 공공직업훈련기관인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지난해 7월 남부캠퍼스 자동차 학과를 설립했다. 차량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과로, 롯데오토케어의 차량 관리 노하우와 정비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맞춤형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오토케어는 안정적인 차량 정비 인력 공급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왔다. 앞서 2022년 3월 대림대학교, 2023년 4월 아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롯데오토케어 이규필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의 차량 정비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직업훈련에 무료로 참여할 기회인 만큼 많은 분의 지원을 바란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오토케어는 롯데렌탈의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정비 자회사다. 전국 1047개의 정비 네트워크와 182명의 직영 책임 정비사를 바탕으로 롯데렌탈 고객에게 실속 정비부터 고급 정비까지 100% 직영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차량 관리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롯데렌터카 차방정'을 출시한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