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유로 6E에 대응하는 신형 'D26 엔진'을 장착한 뉴 MAN TGS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유로 6E는 디젤 대형 상용차(트럭 및 버스)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현존 가장 강력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이다.
만트럭은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만트럭버스코리아 PDI 센터에서 신형 D26 엔진이 장착된 뉴 MAN TGS 덤프트럭 520마력 1, 2호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뉴 MAN TGS 520마력 1, 2호차를 인도받은 고객은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복현산업개발로, 토사와 골재를 주로 운반하는 가혹한 운행 환경을 지닌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이 뛰어난 뉴 MAN TGS 덤프트럭을 선택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복현산업개발 신복현 사장은 “만트럭은 덤프트럭 구매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힘과 내구성 모두를 만족하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만트럭은 현장의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만큼 새로운 엔진의 뛰어난 연비와 성능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 MAN TGS 520마력 덤프트럭에 장착된 신형 D26 엔진은 '엔진 명가 MAN'의 최신기술이 집약된 엔진으로,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유로 6E 규제를 충족하는 신형 엔진은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으며, 출력이 10마력씩 향상됐다. 또한, 넓은 엔진 회전수 범위와 높은 출력으로 적은 변속 횟수를 실현해 연비를 이전 주력이던 유로 6C 엔진 대비 6% 향상된 것이 주목할 점이다.
이와 함께 TGS 덤프트럭 론칭 이후 최초로 순정 '루프 에어혼'이 출시돼 이번 뉴 MAN TGS 520마력 덤프트럭부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소음인증을 적법하게 취득한 루프 에어혼은 트럭의 가장 높은 위치인 캡 지붕에 설치돼 소리를 더 넓게 퍼뜨릴 수 있어 소리가 장애물에 방해받지 않고 주위로 잘 전달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뉴 MAN TGS 덤프트럭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델로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튼튼한 내구성, 거주성이 향상된 맞춤형 운전공간, 뛰어난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덤프트럭이다.
특히, 험한 작업환경에서도 우수한 시야를 제공하는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 'MAN 옵티뷰' 또한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트럭에 설치된 총 5대의 고성능 카메라가 외부의 상황을 촬영하고, 캡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이를 송출해 놓치기 쉬운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넓어진 시인성을 보장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신형 엔진을 통해 상품성이 더욱 향상된 제품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뉴 MAN TGS 덤프트럭은 출시 이후 만트럭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앞으로도 프리미엄 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