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내구레이스의 국내 최강자를 겨루는 대한민국 유일의 내구레이스 시리즈 '인제 내구'가 올 시즌 최종 라운드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인제스피디움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경기인 '인제 내구' 시즌 마지막 라운드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만들어진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다. 내구레이스인 '인제 내구'를 중심으로,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경기를 비롯해 아마추어 동호인 대상의 트랙데이 행사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인제 내구는 우리나라에서 한 경기에 참여하는 드라이버가 가장 많은 대회로, 작년 대회 시작 이래 7번의 경기 동안 총 159명의 드라이버가 출전(누적 266명), 경기당 평균 38명의 드라이버가 경쟁을 펼쳐왔다.
인제 내구는 정해진 시간 동안 트랙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차가 우승하는 경기로, 이번 시즌 최종 라운드는 2시간 동안 경주차마다 최대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출전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한 자동차 경주협회(이하 KARA)의 국내 C레이스 드라이버 이상의 라이선스와 인제스피디움 서킷 라이선스를 소지하면 가능하다. 인제스피디움 서킷 라이선스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이론 교육을 이수했다면 공식 경기 스케줄 시작 당일(11월 2일) 아침에도 실기 주행 이후 발급이 가능하다.
'인제 내구'는 엔진 배기량별로 INGT1(3800㏄ 미만 자연 흡기 및 2000㏄ 미만 터보), INGT2(2000㏄ 미만 자연 흡기 및 1600㏄ 미만 터보), INGT3(1600㏄ 미만 자연 흡기) 3가지 클래스와 현대 N 브랜드 전용인 INGT2N(아반떼 N, 벨로스터 N 순정 차량)과 INGT2N 에보(INGT2N 차량에 브레이크, 쇼크업소버, 터빈, ECU 맵핑 튜닝 추가) 클래스까지 총 다섯 개의 클래스로 구성된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는 부대 이벤트로 야간 드리프트 행사와 카밋, 차박 등 그동안 방문객들의 호응이 있었던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관람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트 대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국내 유일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인제 내구는 지속해서 참가자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시리즈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친구나 동료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자동차 경주를 위해 전략을 짜고 경기에 참여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분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