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트로트 가수 강민지가 데뷔를 선언했다.
강민지는 오는 11월 1일 새로운 싱글 '하.허.사(하늘이 허락한 사랑) 1'을 발해한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허사(하늘이 허락한 사랑)'를 비롯해 '요지경 세상' 등 총 3곡이 수록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허사'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어덜트 컨템포러리한 편곡이 가미된 세미 트로트 넘버다.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이 특징이다.
몽환적으로 반복되는 리듬 위에 다양한 악기 선율이 강민지의 무심한듯하고 담담한 듯한 창법과 잘 어우러게 만들어졌다. 또한 후반부의 브릿지로 더욱 드라마틱한 느낌을 탄생시켰다.
특히 작곡가 강혁의 기타가 가사,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면서 곡에 대한 몰입을 이끈다. 여기에 '노래하는 가요청백전', '영일레븐쇼' 등을 연출한 이원찬 감독이 작사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민지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다양한 작품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일 계획. 그는 "신곡을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도 수십 번 연습 중"이라며 "신인 가수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트로트 바람을 불어오고 싶다"고 밝혔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