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10월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를 포함 총 924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9358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21.1%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6월(5256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81.2%, 52.8%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누적 판매는 내수가 전년 대비 -24.8%, CKD가 -66.7%의 성장률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수출은 1.6% 소폭 증가했다.
내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토레스의 판매 폭락이다. 지난해 1~10월에는 3만2022대가 팔렸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1만2073대로 쪼그라들었다. 이 기간에 토레스 EVX(5681대)와 액티언(3948대)이 가세했으나, 감소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4개월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라며, “특히 액티언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이끄는 만큼 국내 고객 지원과 세계 시장 론칭 확대 등 국내·외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