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오더 기업 주식회사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 서빙로봇’ 출시 1주년을 맞아 티오더 서빙로봇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티오더 서빙로봇이 설치된 매장은 하루 평균 12시간 서빙로봇을 사용하며 월 평균 31km 거리 운행을 통해 약 900건의 메뉴를 배달 완료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티오더 서빙로봇은 외식업 매장뿐 아니라 서빙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설치되고 있다. 사업 초기 외식 매장에 국한되었던 티오더 서빙로봇은 현재 호텔 뷔페,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며 서비스 공간을 넓히고 있다.
티오더 서빙로봇은 국내산 서빙로봇과 국내산 배터리로 타사 서빙로봇과 차별점을 두었다. 현재 국내에 상용 중인 대부분의 서빙로봇 제조사는 중국산 서빙로봇을 사용한다.
특히 티오더 서빙로봇은 자동 복귀 시스템으로 직원과 손님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자동 복귀 시스템이란 직원이 서빙로봇에 음식이 담긴 접시를 올린 후 서빙로봇이 손님 테이블에 도착해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면 무게 센서로 음식이 제공된 것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지정된 장소에 복귀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산이 아닌 서빙로봇은 대부분 타이머 복귀 시스템으로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했음에도 일정 시간 동안 복귀하지 않고 손님 테이블에 머무르며 불필요한 알람을 주거나 손님이 직접 복귀 버튼을 눌러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국내산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 충전으로 매장 운영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서빙할 수 있도록 저가형 배터리와의 차별점을 두었다.
티오더 서빙로봇은 36개월 대여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다. 매장 설치 혜택으로는 △서빙로봇 6개월 무료 혜택 △매장 도입 전 무료 테스트 기간 제공 △설치비 전액 무료 △음료 트레이 및 메뉴 홍보 등 로고 스티커 무료 제공 등이 있다.
올해 초 티오더 서빙로봇을 들인 서울 영등포구 소재 호텔 뷔페 운영자는 “호텔 뷔페는 그릇이 무겁고 테이블 내 접시를 자주 비워줘야 하는 등 노동 강도가 특히 센 편이라 구인난이 심한 업종”이라며 “티오더 서빙로봇을 들인 후 직원들이 체력을 아껴 동선 효율화와 손님 응대에 집중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 서빙로봇은 서빙을 자주 해야 하는 메뉴나 무거운 식기가 많은 매장에서 문의가 주로 들어오고 있다”며 “5년 안에 국내외 시장에 서빙로봇을 1만대 이상 설치해 티오더가 테이블오더 시장 뿐만 아니라 서빙로봇 시장 또한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구교현 기자 (kyo@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