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화물차 전문 금융 회사 롯데오토리스가 특정 포함 리스 상품 라인업에 축 연장 특장차량을 추가해 선보인다.

축 연장 특장차량은 차량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인 축간거리(축거)를 연장하여 화물 적재함 공간을 넓힌 차량이다. 포터 및 봉고 LPG로 축 연장을 할 경우 포터는 400㎜, 봉고는 510㎜까지 축거가 늘어나며 최대 1.6t까지 톤수 증가도 가능하다.

축 연장 특장차량은 화물 운송 사업자에게 크게 세 가지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화물 적재 효율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어 화물 적재 후 여러 번 왕복해야 하는 운송량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인건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톤수 증가만으로 기존 허가를 유지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중형트럭(마이티급) 차량 운행은 부담스럽고 1.2t 프레임 차량을 운행하면서 개별화물(중형화물) 운송허가증을 유지하고 싶은 사업자에게는 톤수 증가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19년 이후 1.5t 미만 차량은 개인용달(소형화물) 사업 권한으로만 운영 가능한데, 1.2t 차량을 1.6t으로 톤수 증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허가를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톤수 증가를 하면 유가보조금 기준이 3t 미만 차량으로 적용돼 더욱 경제적인 차량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1t 이하 유가보조금 한도는 LPG 기준 월 1024ℓ, 3t 이하는 월 1521ℓ다. 톤수 증가 후 497ℓ를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롯데오토리스에서 특장 진행 시 상담, 계약까지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일시금 완납이 필요했던 특장 비용을 월 리스료로 나눠서 낼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화물운송사업자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는 축 연장 특장차량 리스 상품을 선보인다”라며 “다양한 사업 용도에 대응하는 특장차량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상용차 전문 금융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오토리스는 국내 최대 종합렌탈기업 롯데렌탈의 자회사로 자동차 금융 전문회사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및 경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동차 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오토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상용차량(화물차, 승합차, 특수차량) 정비포함 리스(Maintenance Autolease) 및 특정 포함 리스를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1년 9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가입 이후 전기차 제조업체 업무협약, 전기차 전용상품 출시 등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24년 3월 'K-EV100' 상용부문 우수 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