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11월 내수 3309대, 수출 5540대를 포함 총 8849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폭설로 인한 자재 조달 및 라인 가동 차질로 생산 물량이 약 1000여 대 줄며 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나,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4%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헝가리와 칠레,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4월(6088대)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는 내수가 전년 대비 -25.6%, CKD가 -66.7%의 성장률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수출은 8.8% 증가했다. 이로써 총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특히 토레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이 기간 토레스 EVX 6013대, 액티언 4641대를 합쳐도 토레스 판매 감소분 2만851대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토레스와 토레스 EVX, 액티언의 제품 간 간섭이 심해서 신차 출시 후 상승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KGM 관계자는 “시승센터 개소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