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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충청남도 수소 교통 확대 나선다

발행일 : 2024-12-08 21:05:47
현대자동차, 충청남도 수소 교통 확대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수소 버스 공급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 교통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현대차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이병화 차관, 충청남도 김태흠 지사,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도내 경유 버스 1200대를 수소 버스로 대체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소 교통 전환을 추진 중인 충청남도의 친환경 정책에 현대차가 동참하며 성사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일렉시티·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보급하고, 충청남도는 이를 시내·외 버스, 통학·통근버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교통 지체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하며, 세계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 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충청권에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 교통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 교통 확대와 수송 분야 탄소중립 추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수소 버스 공급 외에도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을 지속해서 확충해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 교통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수소 버스 도입 외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주요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충전소 총 67기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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