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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2024년 10만9424대 판매…전년 대비 5.7% 감소

발행일 : 2025-01-05 20:42:47
KGM, 2024년 10만9424대 판매…전년 대비 5.7% 감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4년 판매에서 전년 대비 5.7% 감소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KG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해 총 1만687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2024년에 내수는 4만7046대로 전년 실적(6만3345대)보다 25.7%나 감소했다.

내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는 토레스로 1만3170대다. 이는 전년보다 62.3%나 줄어든 수치다. 토레스 EVX의 판매가 증가하고 액티언이 추가됐으나 토레스의 감소분은 메우지 못했다.

토레스뿐 아니라 코란도(-24.9%), 렉스턴(-29.9%), 렉스턴 스포츠(-16.7%) 모두 내수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수출은 희망이 보였다.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KGM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 실적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3.9% 증가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론칭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가속화 했다.

2024년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 관계자는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라며, “올해도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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