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정태호, 나현영, 심정은이 뭉쳤다.
12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05회에서는 정태호, 나현영, 심정은이 새로운 코너 '나숙이'를 선보인다. '나숙이'는 시골 학교 1인 학급 유일한 학생 나숙이와 서울에서 온 선생님 정태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콩트다.
나현영은 시골의 순박한 학생 '나숙이'를 연기한다. 나현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엉뚱 발랄함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정태호는 서울에서 온 선생님으로, 심정은은 나숙이 엄마로 분해 차원이 다른 능청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세 사람의 티키타카는 '나숙이'만의 주요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한다. 이날 선예는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어떻게 하면 웃음을 줄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상담한다. 이후 그는 김영희 앞에서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웃음은 글렀어"라는 김영희의 호통을 듣게 된다고.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선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조수연의 아빠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윤승은 "누가 썸에 아빠를 소개해 주느냐"라며 화들짝 놀란다. 이용식은 레전드 코미디언답게 금세 '데프콘 썸 어때요' 세계관에 녹아들고, '데프콘 썸 어때요' 고정 욕심까지 드러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알지 맞지', '오스트랄로삐꾸스', '심곡 파출소', '습관적 부부', '이토록 친절한 연애', '아는 노래' 등이 한파도 녹이는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개그콘서트' 1105회는 12일 밤 10시 50분 방송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