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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쿄 오토살롱 개막…현대차 2년 연속 참가

발행일 : 2025-01-11 06:31:26
2025 도쿄 오토살롱 개막…현대차 2년 연속 참가

도쿄 오토살롱 협회(Tokyo Auto Salon Association, TAS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튜닝카 전시회 '도쿄 오토살롱 2025'가 10일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1983년 '도쿄 익사이팅 카 쇼(“Tokyo Exciting Car Show)'로 개막한 이 대회는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했다.

이 쇼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튜닝카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도쿄 오토살롱은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마쓰다, 스즈키, 다이하쓰, 스바루 등 일본 완성차 업체가 전시 내용을 풍성하게 꾸미면서 볼거리가 더욱 늘었다.

인스터 발표회에 참석한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오른쪽) <인스터 발표회에 참석한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오른쪽)>

여기에 현대자동차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는 것도 흥미롭다. 현대차는 작년에 브랜드 사상 최초로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하면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인 NPX1을 박준우 상무가 직접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일본의 전설적인 레이서인 츠지야 케이치가 개발에 참여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과 미니GT 에디션, 캐스퍼 일렉트릭의 일본 수출형은 '인스터'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완성차뿐 아니라 하드코어 팬을 위한 튜닝 및 드레스업 자동차부터 조명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여기에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모델,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모델을 위한 튜닝 제품도 전시된다.

혼다 RA272 <혼다 RA272>

야외 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이싱카 데모 러닝과 화려한 라인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준비된다. 특히 혼다의 첫 F1 우승을 이끈 RA272가 데모런을 선보이며, 혼다에 더블 타이틀을 안겨준 맥라렌 혼다 MP4/5는 엔진 시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가츠다 노리히코 선수가 GR 야리스 랠리2카로 데모런을 이끌고, FIA 유럽 히스토릭 랠리 선수권에 나오는 셀리카 ST185도 데모런에 나선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

도쿄 오토살롱은 최근 몇 년간 전시업체 수 증가와 콘텐츠 다양화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매년 열리는 자동차 업계의 첫 번째 주요 행사인 이 행사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새로 모델을 공개하고 모터스포츠 활동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자동차 업계의 이슈를 이끌고 있다. 도쿄 오토살롱은 '도쿄 오토살롱 in 타일랜드'라는 이름으로 태국에서도 열리며, 올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쿄=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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