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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고민의 결과물을 시스템에 녹인 작품” 위메이드 총괄 디렉터 석훈 PD

현실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 방점

발행일 : 2025-01-23 16:33:44
총괄 디렉터 석훈 PD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총괄 디렉터 석훈 PD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내달 20일 출시 예정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고민의 결과물을 시스템에 녹인 작품”이라며 “이미르가 시장의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할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MMORPG다.

게임 완성도 외에도 경제적 가치와 본질적 재미 등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는 것이 석훈 PD의 설명이다.

우선 게임 완성도를 위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북유럽 신화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강렬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본과 능동 성장형 콘텐츠 등을 마련했다.

특히 캐릭터 성장 등 자동 성장형 콘텐츠는 70%, '사가', '검은 발키리', '뷰 포인트' 등 이용자의 수동 조작을 통한 능동 성장형 콘텐츠는 30%로 구성해 유저의 재미를 높였다는 것이 석 PD의 설명이다.

그리고 게임 완성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능동 성장형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 가치를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했다. 시즌에 맞춰 시즌제 주화를 별도 발행하는 등 가치 보전에 역점을 뒀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해, 생성 날짜와 거래 내역 등 주요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석훈 PD는 “기존 MMORPG는 시간이 지나면 무한대로 늘어나면서 재화의 가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제한을 두는 방식을 택했다”며 “최상위권 유저가 주화와 최상위권 아이템을 독점할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재화 획득처 등에 제한이 있어 소수의 인원이 매집행위를 하더라도 독점하는 것은 시스템 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시즌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으며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유저들이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생활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

또 노력과 투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운영과 천장 및 실패 케어 등 BM구조를 통해 아이템 수집 재미를 집중토록 했다.

사업실장 김정훈 이사가 SS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사업실장 김정훈 이사가 SS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이날 위메이드 김정훈 이사가 새로운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인 'SSS 2.0(Streamer Support System 2.0)'도 발표했다.

SSS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성장하는 후원 플랫폼이다.

김 이사는 “기존 SSS는 스트리머들의 사행성 조장 행위가 문제가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SEED)' 유효기간을 도입하며 운영 정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머는 영상 조회수, 서포터 수, 획득한 씨드 수량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서포터는 결제를 통해 얻는 '씨드'를 72시간 이내에 응원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중국은 판호 등의 문제가 있어 글로벌 출시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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