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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자율주행차 기술 공유 행사 열린다

발행일 : 2025-03-31 09:39:55
서울모빌리티쇼, 자율주행차 기술 공유 행사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25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자율주행 테마관의 하나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를 연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LG전자,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자율주행을 선도하는 기업이 참여해 현재 연구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하며, AWS, 바이두 등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의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으로,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21년 착수 후 2024년까지 약 600여 개 연구기관에서 90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왔다.

이에 따라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어린이나 학생 등 일반인들도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관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약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교통 인프라, AI·DATA·통신, 차량 플랫폼, 컴퓨팅·센서·부품, 시뮬레이션, 생태계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진 부스에서 자율주행의 핵심 전장부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레벨4 자율주행 실시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인 '가치타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로 차량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자율주행 AI를 탑재하여 2026년부터 화성시 리빙랩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제1전시장 5홀 내 실내트랙에서 4월 4일~6일까지 하루 10회(1회 8인 탑승), 현장 예약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4월 5일에는 성과공유회의 하나로 '글로벌 자율주행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율주행 기술의 최신 동향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자율주행 분야 콜헤, 아지트(Kolhe, Ajit) 상무가 '가속화되는 자율주행차 개발 현황', ▲중국 바이두(BAIDU) 수석 기술자 판 주(Fan Zhu)이사가 'Apollo Go: 새로운 개척지를 향한 주행', ▲영국의 자율주행 R&D 기관인 CCAV의 마크 크래크넬(Mark Cracknell) PD가 '영국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전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표준협회 최동근 센터장이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표준화', ▲국회 입법조사처 박준환 팀장이 '자율주행의 발전을 위한 입법 및 정책적 노력과 계획', ▲SK텔레콤(SKT) 유미희 팀장이 'Lv.4/4+ 자율주행 리빙랩 서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 한지형 대표가 '글로벌 자율주행 전망에 따른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자율주행의 기술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테마관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앞으로 대중들에게 자율주행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분야의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일까지 얼리버드 할인 예매할 수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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