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덤브치킨은 '노마진 창업' 정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약 1000만 원 상당의 가맹점 창업비용 지원정책을 기존 30호점에서 추가로 20개 점포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본사는 해당 정책을 30호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25개 점포를 개설했고, 오픈 예정인 점포까지 포함하면 30호점을 넘기는 등 빠른 가맹점 확장과 안정적인 점포 운영 결과에 따라 보다 많은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 연장을 결정했다.
특히 덤브치킨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닌, 운영방식, 입지, 수익구조 등 뚜렷한 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치열한 치킨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먼저 국내산 9호 닭 냉장육을 사용한 프라이드치킨을 9,9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인기 메뉴도 1만1900원~1만39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또 영업 방식은 배달 중심이 아닌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는 점포 운영비 절감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화된 주방 구조, 인건비 절감, 본사의 물류 시스템을 통한 원가 절감이 더해지며, 점주의 실질적인 수익률 또한 높이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오는 5월 서울 강남 한티역 인근에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대구, 부산, 김해, 청주, 춘천, 제주, 보은 등 지방에서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서울, 경기권 수도권 시장도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이번 창업비용 지원정책 20호점 추가 연장은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테이크아웃 상권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부담 없이 문의주시면 창업자 맞춤 상담을 통해 최적의 입지를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