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에 계속 밀리던 메르세데스-벤츠가 3월 수입차 선두를 탈환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3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 '톱 5'는 메르세데스-벤츠 6762대, BMW 6378대, 테슬라 2591대, 볼보 1424대, 렉서스 1414대였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벤츠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왔고, 볼보와 렉서스가 자리를 바꿨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선두 도약은 트림별 베스트셀링 모델 E 200(1926대)의 활약 덕분이다. 올해 1~3월 모델별 누적 기록에서도 E클래스는 6388데로, 2위인 BMW 5시리즈(5571대)를 앞질렀다. 모델별 3, 4위는 테슬라 모델 3(2453대), 모델 Y(2229대)로 테슬라의 강세가 지속됐다.
브랜드 판매 6위 이하의 브랜드와 판매 대수는 아우디 1100대, 포르쉐 1091대, 토요타 1033대, 미니 620대, 폭스바겐 584대, 포드 565대, 랜드로버 527대, 폴스타 307대, 혼다 229대, 지프 174대, 링컨 133대, 푸조 76대, 캐딜락 48대, 페라리 44대, GMC 26대, 마세라티 23대, 람보르기니 20대, 롤스로이스 18대, 쉐보레 18대, 벤틀리 14대, BYD 10대였다.
BMW는 3월에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올해 누적 판매에서는 1만8612대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벤츠의 누적 판매는 1만5215대다.
한편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월 2만199대보다 24.9% 증가, 2024년 3월 2만5263대보다 0.1% 감소한 2만5229대로 집계됐으며 3월까지 1분기 누적 6만657대는 전년 동기 5만4583대보다 11.1%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1624대(46.1%), 2000~3000㏄ 미만 7011대(27.8%), 3000~4000㏄ 미만 587대(2.3%), 4000㏄ 이상 349대(1.4%), 기타(전기차) 5658대(22.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88대(75.3%), 미국 3555대(14.1%), 일본 2676대(10.6%), 중국 10대(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643대(62.0%), 전기 5658대(22.4%), 가솔린 3632대(14.4%), 디젤 296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229대 중 개인 구매가 1만6235대로 64.4%, 법인 구매가 8994대로 35.6%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76대(31.3%), 서울 3228대(19.9%), 부산 967대(6.0%), 인천 967대(6.0%)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065대(34.1%), 인천 1985대(22.1%), 경남 1674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 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