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트랙터 제조기업 동성사의 정철영 대표가 처음 삼성전자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지원기업으로 선정됐을 때 했던 생각이다.
전북 익산에 있는 동성사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회사였다. 중국업체의 가격 공세와 탄소배출권 규제로 국내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힘든 작업으로 인해 직원 이직도 잦았다.
정 대표는 고민 끝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동성사는 지난 5월 기준 스마트팩토리 도입 수준이 레벨2~3에 이를 정도의 탄탄한 제조 중소기업이 되었다. 작년 매출은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억원 이상 증가해 관련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다.

이러한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조업 부문의 대기업도 자체적인 생산성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T 프리미엄 리포트 3호에서는 제조업의 위기 속에 스마트팩토리가 각광받는 이유를 알아본다.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솔루션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각 지자체의 도입 사례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