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전이던 1년 전,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해 219대 중 2.0 터보 부문(SP3T) 1,2위를 차지했던 폭스바겐 시로코가 올해는 천연가스로 연료를 바꾼 두 대의 경주차 ‘시로코 GT24-CNG’를 추가로 투입한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개량해 만든 CNG 터보엔진은 옥탄가가 높은 천연가스(약 130)의 장점을 살려 300마력,350Nm대의 성능을 내며, 6단 DSG변속기를 거쳐 앞바퀴를 굴린다. CNG차량은 가솔린 차량대비 CO2 배출이 25% 적고 경제적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은 5월 23,24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CNG 경주차 외에도 가솔린을 연료로 하는 330마력의 시로코 GT24 세 대를 투입해 지난 해보다 나은 수확을 노린다. 폭스바겐은 두 가지 다른 엔진의 경주차들을 통해 높은 효율과 성능, 신뢰성을 모두 갖춘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