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벤츠)의 소형차 전문 브랜드인 스마트가 신모델 개발을 위해 르노와 협력할 것이라고 스피겔 온라인이 밝혔다. 한때 ‘로드스터’와 4인승 해치백인 ‘포포’를 생산하고 SUV인 ‘포모어’까지 개발했던 스마트는 기대에 못 미친 판매량과 수익성으로 인해 대표모델인 ‘포투’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을 싸그리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스마트 뽀뽀(ForFour)
2세대 포투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미국 시장 진출 등으로 혈색을 되찾은 스마트는 다시 추가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며 개발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르노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은 단종된 스마트 포포도 실은 미쓰비시 콜트의 플랫폼을 활용해 디자인만 스마트화 한 것이었고, 생산도 미쓰비시의 네드카 유럽 현지공장에서 이루어졌었다. 마침 스마트는 프랑스의 함바흐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어 르노와의 협력이 어떤 결과물을 나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rpm9] www.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