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르망24시간 레이스 우승을 기념해 막내 107(기아 모닝급)에 스포티한 장식을 추가한 ‘GT라인’을 선보였다.
페이스리프트 이전에 판매되었던 ‘스트리트 레이싱’, ‘스포츠XS’ 버전과 비슷한 성격으로, 엔진 출력의 변화 없이 드레스업을 통해 젊은 기분을 내는 차량이다.
107 GT라인은 3도어 107의 가운데 부분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스트라이프와 빨간색 사이드미러캡을 갖고 있으며 뒷범퍼 가운데로 쌍마후라트윈배기구를 뽑았다.
15인치 휠에 타이어는 175/50R15 사이즈를 끼웠고 도어에는 ‘GT라인’ 배지가 붙는다.
도어를 열면 사자머리가 두드러진 GT라인 도어스커프와 매트, 전용 시트를 볼 수 있고, 속도계에서 삐져 나온 타코미터에도 GT라인 마크가 붙는다.
아쉽지만 엔진은 1.0리터 가솔린 그대로. 6,000rpm에서 6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3,600rpm에서 93Nm의 최대토크가 나온다. 0-100km/h 가속에 13.7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157km/h이다. 유럽 복합 연비는 22.2km/L. 연료탱크 용량은 35리터. CO2 배출은 106g/km로 줄었다.
안전장비로는 ABS, CSC(코너링 스태빌리티 컨트롤), 듀얼 에어백을 장비했고 MP3 CDP가 기본으로 달린다. 가격은 12,300유로(약 2,156만원). 시트로엥 C1, 토요타 아이고와 공동개발된 푸조 107은 2005년 출시이래 지금까지 4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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