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4월 1일 6세대 BMW 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신차발표 트랜드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공식 출시일 전까지는 고객들에게 신차를 비롯하여 관련 정보를 숨기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러나 BMW 코리아는 대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출시 전에 소수 고객들을 초청해 신차를 소개하는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청담동에 BMW 뉴 5시리즈를 미리 볼 수 있는 단독 공간을 마련하고, 리셉션과 오프닝 영상, 언베일링 퍼포먼스와 프리젠테이션까지 모두 그 시간에 초청된 고객만을 위한 프리뷰 행사를 3월초부터 2주간 진행했다.
이 프리뷰 행사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예약 고객이 참석했으며, 단순한 차량 소개를 넘어 BMW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지난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에서는 15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뉴 5시리즈 프로덕트 익스피어리언스 (Product Experience)’ 행사가 열렸다.
이 역시 일반적으로 출시 이후에 진행되는 대규모 시승행사의 고정 관념을 깨트린 것으로 뉴 5 시리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고객들은 출시 이전에 제품에 대해 충분한 경험을 해 봄으로써 신차 선택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사전 행사와 함께 신차 출시 행사도 기존처럼 언베일링에 총력을 기울인 쇼 형식의 신차 발표회가 아닌 자동차의 컨셉을 완벽하게 느끼고, 자동차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신차 전시회로 진행된다.
BMW 뉴 5시리즈의 신차 전시회는 ‘아름다움의 전시(The Exhibition of Beauty)’라는 주제로 4월 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일까지 대치동에 위치한 KRING에서 열린다.
이번 신차전시회는 BMW 5시리즈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5시리즈 모델들이 전시되는 히스토리존 (History Zone), 뉴 5시리즈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볼 수 있는 키네틱존(Kinetic Zone), 기술력을 나타내는 다양한 키오스크들, 그리고 친환경성을 보여주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존(EfficientDynamics Zone) 등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