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팀, FC바이에른 뮌헨이 9일 국내리그 22회 우승을 기념해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아우디 차량이 사용되었다. 아우디는 2002년부터 FC바이에른 뮌헨을 후원해왔을 뿐 아니라 지난 해 11월에는 9.09%의 주식을 취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평소에도 아우디에서 제공받은 차량을 애용하는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에도 최신의 아우디로 퍼레이드를 벌였다.

특히 선도차량은 12일 시작되는 뵈르터제 투어를 위해 특별 제작된 아우디A1 ‘FC바이에른’버전이 맡았다. 이 팀의 대표선수 아르연 로번의 이름과 등번호 (10)로 꾸며진 차다.

연습장을 출발해 뮌헨 시청이 있는 마리엔광장(Marienplatz)까지 이어진 퍼레이드에서 선수와 코치들은 A5 카브리올레의 뒷좌석에 걸터앉아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특히 루이스 반 할 감독은 R8 스파이더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