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우디(아우디 재팬)은 세계에서 1대뿐인 ‘아우디 A1 사무라이 블루’의 구매자를 찾는다며 실제 차량의 전국 순회 전시에 나섰다.
아우디 A1 사무라이 블루(SAMURAI BLUE)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테마로 꾸민 아우디 A1. 지난 해 11월말 도쿄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차체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색상인 흰색과 파란색으로 칠했고, 일본 국기의 빨간색을 액센트로 적용한 전용 18인치 휠을 끼웠다.
실내는 검정 바탕에 파란색 스티칭을 사용했으며, 송풍구와 센터콘솔, 바닥 매트 등의 화려한 장식이 액센트이다.
엔진은 122마력 1.4리터 TFSI. 사이즈 225/18의 타이어 및 스포츠 서스펜션과 함께 최상위 리그의 축구선수와 같은 민첩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아우디 재팬의 설명이다.
아우디 재팬은 9일부터 공식 사이트를 통해 A1 사무라이 블루의 구입 희망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며, 5월 13일이 응모 마감이다. 아우디 재팬은 이 차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일본 축구 협회와 공동으로 축구 가족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아우디 A1 사무라이 블루의 가격은 511만 엔(약 7천만 원). 이 특별한 1대 외에도 A1 사무라이 블루의 디자인을 차용한 한정판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한편, 독일 아우디는 2010년에 `FC바이에른 뮌헨` 축구팀 버전의 아우디 A1을 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