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 모터스와 토요타는 전기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와 관련해 토요타-GM의 합작공장이었던 누미(NUMMI, New United Motor Manufacturing)를 인수해 이곳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북미시장용의 토요타 카롤라와 픽업트럭 타코마, 폰티악 바이브 등을 생산해온 누미 공장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 폐쇄되어 5,500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 NUMMI공장의 마지막 생산 차량인 토요타 코롤라>

이전까지 GM과 토요타의 합작 형태로 가동되어 왔지만, 지난 해 GM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합작이 중단됐고, 토요타 역시 단독운영으로는 채산이 맞지 않아 가동을 멈춘 것이다.

테슬라는 누미에서 ‘모델S’와 함께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테슬라 모델S>

<▲ 폰티악 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