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1월에 출시한 NEW SM5의 본격적인 수출을 오는 6월 말부터 시작한다고 6월 14일 밝혔다.
NEW SM5의 수출모델은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수출 모델명은 시장에 따라 ‘래티튜드(LATITUDE)’ 혹은 ‘사프란(SAFRANE)’ 이 된다.
르노는 오는 8월 모스크바 모터쇼와 10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래티튜드’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중국, 멕시코 및 중동산유국 등 30여 개 국가로 수출되며, 중동 산유국 등 기존 SM5 수출 국가에서는 ‘사프란’이란 제품명으로, 그 외 지역은 ‘래티튜드’란 제품명으로 가을부터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중•대형차 프로그램 디렉터 조병제 상무는 “이번 NEW SM5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