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가 2011년 시즌에 적용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가장 화두가 됐던 타이어 공급사는 피렐리로 선정됐다. 피렐리는 미쉐린을 제치고 앞으로 3년 동안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미쉐린은 끝까지 복수 경쟁 체제를 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피렐리는 각 F1 팀에게 시즌마다 6가지 타입, 4가지 컴파운드의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1991년 이후 처음으로 F1에 복귀한 피렐리는 이미 WRC와 그랜드 앰 로드 레이싱, 월드 수퍼바이크 챔피언십 등의 다양한 레이스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GP2 시리즈에도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각 팀들은 내년 시즌 타이어가 결정됨에 따라 내달부터 새 머신의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