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 전기가 본격적으로 리튬-이온 전지를 생산한다. 그동안은 포드와 혼다, 폭스바겐, PSA 등에 니켈-메탈 배터리를 공급해 왔지만 이번에 카사이 공장이 오픈되면서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이곳에서는 월 1백만 개의 리튬-이온 전지가 생산될 예정이다.
산요는 새 공장 가동과 함께 본격적으로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집중한다. 이미 폭스바겐과 스즈키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이 확정된 상태이며 차후 다른 메이커와도 계약을 맺는다. 새 공장에는 130억 엔이 투자됐다. 현재 파나소닉은 산요의 지분 50.05%를 확보하고 있다.
산요는 올해의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전기차 부문 기록을 세운 레이싱카에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공했다. 기록을 세운 EV 레이싱카는 팀 요코하마 EV 챌린지 소속으로 요코하마 타이어의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14분 33초였지만 13분 17초로 1분 이상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