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i1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i10 개조차’는 새롭게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과 함께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현대차 고유의 패밀리룩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엔진도 기존 대비 최고출력이 약 5~8% 향상돼 1.1 모델은 최고출력 69ps, 최대토크 10.1 kg.m, 1.2 모델은 최고출력 85ps, 최대토크 12.3kg.m의 강력해진 동력성능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i10 개조차는 USB & iPod 단자,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폴딩타입 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더욱 강력해진 제품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1.0 카파(Kappa) 엔진에 ISG(Idle Stop&Go, 아이들 스톱앤고)와 저마찰 타이어를 적용해 69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g/km까지 낮춘 ‘i10 블루(blue)’ 모델도 함께 선보여 친환경 기술력을 과시했다.

‘i10 개조차’는 10월부터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해 내년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