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2010 파리모터쇼에서의 부활이 점쳐졌던 로터스 에스프리. 모터쇼에 한발 앞서 노출된 엘리트로 인해 잠시 혼란이 있기도 했지만 둘은 성격이 다르다. 엘리트가 프론트엔진의 2+2인데 비해 에스프리는 리어미드십 2인승.
다만, 엔진은 공유하고 있다. 토요타에서 공급받는 렉서스 IS-F의 5.0리터 V8에 과급기를 달아 620마력의 최고출력과 73.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DCT이며 1,450kg의 몸무게를 가진다.
0-100km/h 가속에 3.4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330km/h. KERS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CO2 배출은 250g/km로 억제한다.
이번에 공개된 로터스 신차 5총사 중 가장 먼저, 2013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11만 파운드(약 1억9천5백만원). 이전의 에스프리는 1975년 처음 데뷔했다가 2004년에 단종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