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두 번째 유럽전략 모델인 벤가(Venga)가 24일 발표된 유로NCAP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기아 벤가는 지난 2월의 첫 유로NCAP때 별 네 개를 받았었다. 전면 충돌 테스트 결과가 문제였다. 기아차는 벤가의 전면부 구조를 개선하고 승객 보호장치를 개선해 이번에 다시 충돌테스트에 임했다.
벤가는 ▲성인 승객 보호 89% (36점 만점에 32점), ▲어린이 승객 보호 85% (49점 만점에 42점), ▲보행자 보호 64% (36점 만점에 23점), ▲안전장비 71% (7점 만점에 5점)를 획득해 종합 등급에서 별 다섯을 받아냈다.
유로 NCAP은 각 부문별로 별 개수로 점수를 부과하던 개별 등급제 안전도 점수 방식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각 부문별로 점수를 매긴 후, ▲성인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50%, ▲어린이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20%, ▲보행자 보호 점수 가중치 20%, ▲안전장비 점수 가중치 10% 등 각 부문별 가중치에 따라 종합 점수를 도출해 종합 평가 결과를 별 개수로 표시하는 종합 등급제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