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프리우스 V`를 최초로 공개했다.
프리우스V는 기존 프리우스의 미니밴 버전으로 볼 수 있다. V는 versatility의 약자. 프리우스의 기본 디자인을 계승하되 젊은 가족을 주 타겟으로, 가족구성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끔 거주성과 적재성을 높였다.
차체크기는 4615 × 1775 × 1575(mm), 휠베이스 2780mm로, 프리우스의 4460 × 1745 × 1490, 휠베이스 2700mm와 비교된다. 즉, 프리우스V가 155mm 길고 30mm 넓고, 85mm 높다.
덕분에 실내 공간이 확대되었고 적재공간의 경우 50%이상 증가해 일부 컴팩트 SUV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시트를 프리우스보다 높여 넓은 운전자 시야와 뒷좌석 발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시트는 앞뒤 거리조절과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물론 접어서 평편한 적재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와 공통. 1.8 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98마력, 14.5kgm)과 전기모터 (80마력, 21.1kgm)를 결합해 134마력의 총 출력을 낸다. 배터리는 여전히 니켈 수소.
미국 EPA 예상 연비는 도심 17.9km/L, 고속도로 16.2km/L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 여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