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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쉐보레’로 새 출발

올해 신차 8종 출시

발행일 : 2011-01-20 11:29:38
GM대우, ‘쉐보레’로 새 출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와 기존 제품의 연식변경 모델 등 모든 신제품이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GM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는 이미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회사는 더 많은 제품 세그먼트에서 경쟁하게 됐고, 고객들은 보다 폭 넓은 선택권을 갖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는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딜러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 DAEWOO는 올해 유례 없이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을 갖고 총 8차종의 신제품을 단일 브랜드 쉐보레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쉐보레 브랜드로 선보일 신제품 라인업은 쉐보레 카마로 (Chevrolet Camaro), 쉐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 쉐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와 SUV(Sports Utility Vehicle) 신모델 및 프리미엄급 중형 세단 등을 포함한다.

GM대우, ‘쉐보레’로 새 출발

새 브랜드 전략은 모기업 GM이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GM DAEWOO의 역량과 회사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GM DAEWOO의 2010년 연간 총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20% 신장했으며,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힘입어 완성차 수출은 35% 증가했다.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 4대 중 1대는 한국에서 생산됐다.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는 북미와 유럽시장은 물론, 아시아와 남미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글로벌 브랜드”라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쉐보레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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