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가토와 피아트가 협력해 ‘피아트 500 쿠페 자가토(Fiat 500 Coupé Zagato)를 탄생시켰다.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피아트 500 쿠페 자가토는 1950년, 당시의 피아트500 섀시를 바탕으로 자가토가 만들었던 쿠페 모델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완전히 새로운 차체를 제작했던 선대 모델과 달리 새 버전은 기본이 된 피아트 500의 실루엣을 유지하되 보다 공격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지붕에는 자가토의 상징인 쌍봉 형상도 넣었다.
길이 355cm, 폭 163cm, 높이 149cm의 컴팩트한 차체를 가진 피아트 500 쿠페 자가토의 보닛 아래로는 혁신적으로 다운 사이징된 105마력 트윈에어(TwinAir)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